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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국내선수들 터져주면 선두싸움 할 수 있다."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FC안양 이우형 감독이 '선두권 진입'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전제조건은 국내선수들의 분발이다. 맹렬히 터지는 외국인 선수에 비해 다소 부족한 국내선수들의 득점을 촉구했다.
충남아산전을 앞둔 이우형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회복돼 로테이션이 필요없다. 김경민만 바꾸고 전과 동일하게 짰다"며 선발 라인업에 대해 언급했다. 안양은 4-1-4-1을 들고 나왔다. 조나탄이 원톱. 김경중 황기욱 안드리고 아코스티가 2선. 박종현이 수비형 미드필더. 주현우 백동규 이창용 김주환이 포백이다. 골문은 정민기가 맡았다.
이 감독은 "지금은 공수 밸런스가 잘 잡혀 압박도 잘 되고, 볼을 뺐었을 때 공격 작업도 잘 되고 있다"며 선수들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지난 경기 때 안드리고와 아코스티가 잘 해줬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국내 선수들도 좀 터져줘야 한다. 그러면 우리도 선두권 싸움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