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있어도 맨유 안 간다, '월클 수비수' 친구 있는 바이에른 뮌헨 선호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7-05 07:31 | 최종수정 2022-07-05 08:27


사진=영국 언론 메트로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를 향한 러브콜이 뜨겁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5일(이하 한국시각)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협상 뒤 입단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9년생 데 리흐트는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특히 2018~2019시즌 아약스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에 앞장서며 잠재력을 폭발했다. 그는 네덜란드의 현재이자 미래로 꼽힌다. 2019~2020시즌 유벤투스 이적 뒤에도 핵심으로 활약했다.

메트로는 독일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데 리흐트는 올 여름 첼시의 우선 영입 타깃이었다. 첼시는 유벤투스와 4000만 유로에 선수 한 명을 내주는 조건으로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첼시를 제치고 데 리흐트와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직접 만나 데 리흐트 이적을 설득했다. 그 결과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선호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8000만 유로를 원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6000만 유로 수준에서 고군분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과거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데 리흐트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데 리흐트는 맨유가 아닌 다른 팀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에는 아약스에서 함께 했던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노사이르 마즈라우이가 버티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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