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116병은 어디로 마신거야?' 훈련 시작한 1억파운드의 사나이, 근육질 몸매 과시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07-04 00:04 | 최종수정 2022-07-04 01:27


사진캡처=잭 그릴리쉬 SNS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파티는 끝났다.

'1억파운드의 사나이' 잭 그릴리쉬가 개인 훈련에 돌입했다. 그릴리쉬는 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훈련하고 있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릴리쉬는 그리스의 산토리니에서 몸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 속 그릴리쉬는 엄청난 파티에도 불구하고 후유증 없이 탄탄한 근육을 자랑했다. 그릴리쉬는 빠르게 체력을 올리기 위해 특수 마스크를 낀 채 런닝을 하고 있다.

그릴리쉬는 광란의 여름을 보냈다. 시즌을 마친 후 내일이 없는 것처럼 놀았다. 8명의 친구들과 함께 스페인 이비자에서 먹고 마시기를 반복했던 그릴리쉬는 미국 라스베가스로 무대를 옮겼다. 스케일은 더욱 커졌다. 무려 9만2993유로 VIP 패키지를 즐긴 그릴리쉬는 샴페인만 116병을 받았다. 그는 스위트룸과 수영장을 오가며, 호화로운 휴가를 즐겼다. 신 시티라는 수영장에서는 병당 3567유로에 달하는 명품 샴페인을 4병이나 마셨다. 얼마나 술을 먹는지 수영복 바지에 맥주캔을 숨기고 있는 사진까지 찍혔다.

이어 대표팀 동료인 해리 매과이어의 결혼식에 참석차 프랑스로 건너간 그릴리쉬는 피로연에서 '파티광' 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릴리쉬는 팬티만 입은 채 노래를 부르며 춤을 췄다. 당연히 취한 상태였다. 그릴리쉬는 매과이어의 남동생 조와 어깨 동무를 한 채 신나게 파티를 즐겼다. 더선에 따르면 그릴리쉬는 "이런게 살아 숨쉬는거지"라며 술취한 목소리로 중얼거린 것으로 전해졌다.

각종 기행으로 가십란에 이름을 올리자 그릴리쉬는 다소 불만 섞인 반응을 보였는데, 파티가 끝나자 본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그릴리쉬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액인 1억파운드에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우승에 일조했다.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후반기 달라진 모습은 기대를 품기에 충분한 모습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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