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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리그 우승하고도 경질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파리생제르맹(PSG) 퇴장이 늦어지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18개월간 PSG를 이끌며 2021~2022시즌 리그 1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부진했다. 8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했다. 이후 경질설이 제기되기 시작했고, PSG 구단도 포체티노를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었다. 결국 PSG는 계약기간이 1년 남았지만, 포체티노와 일찍 결별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PSG의 옹졸한 모습이 현지 매체에 의해 계속 폭로됐다. PSG는 포체티노에게 위약금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포체티노의 맨유행을 푸시하기도. 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면서 이 계획이 무산되자 이번에는 대놓고 위약금을 깎아달라고 나섰다.
금전적 부분이 깔끔하게 마무리 되지 않자 2022~2023시즌 대비 훈련 개시를 일주일 앞둔 PSG는 신임 감독 발표도 미루고 있다. 레퀴프는 'PSG는 이러한 지연이 시즌 전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될 것임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