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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존심을 버리고 라이벌 구단 리버풀의 스카우트 영입에 나섰다.
에드워즈는 현재 리버풀의 전성기를 디자인한 주인공이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알리송, 버질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앤디 로버트슨, 티아고, 파비뉴 영입이 바로 에드워즈의 작품이다.
데일리메일은 '맨유와 첼시는 에드워즈를 차기 단장으로 임명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에드워즈 역시 스카우트 팀을 재편하고 있는 새로운 맨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은 '에드워즈가 맨유의 숙적인 리버풀 출신이기 때문에 맨유에 합류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라고 신중하게 관측하면서도 '에드워즈가 리버풀에서 거둔 엄청난 성공을 본다면 그에게 끌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며 강력 추천했다.
첼시 역시 최근 구단주가 바뀌면서 이적 협상 책임자가 클럽을 떠났다. 데일리메일은 '첼시가 에드워즈의 선임 가능성을 타진했고 아약스도 에드워즈에게 관심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다만 에드워즈는 당분한 휴식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에드워즈는 이번 여름 리버풀에서 나왔다. 충분히 쉬기 위해서 빠른 복귀는 주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맨유는 이적시장 개장 이후 단 한 건의 영입도 성사시키지 못하는 등 고전하고 있다. 맨유는 FC 바르셀로나와 프랭키 데 용, 아약스와 안토니 이적료 줄다리기 중이다. 바르셀로나와 아약스는 급할 것이 없기 때문에 맨유가 제시한 액수보다 훨씬 큰 액수를 부르면서 버티고 있다.
과연 에드워즈가 맨유에 가서 리버풀에서처럼 마법을 부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