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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아약스가 안토니를 순순히 내줄 생각은 없는 모양이다.
앞서 '더 선'은 아약스와 맨유가 이적료 4000만파운드(약 630억원)에 안토니 거래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4000만파운드를 준비했다. 아약스는 안토니를 6000만파운드로 평가한다. 최고 6900만파운드까지도 받을 수 있다고 믿지만 그렇게 높은 돈을 줄 클럽은 없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아약스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 왔을 때에만 안토니가 팔릴 것'이라 진단했다.
맨유는 곧 7월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소득이 없다. 단 한 명도 영입하지 못했다.
맨유는 안토니 외에 중앙 미드필더 프랭키 데 용(FC 바르셀로나)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자유계약)도 노리고 있다.
데 용 역시 이적료가 문제다. 맨유는 데 용의 몸값으로 6000만파운드를 책정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생각은 다르다. 최소 7400만파운드(약 1180억원)는 받아야 데 용을 내줄 작정으로 보인다. 더 선은 '바르셀로나는 7400만파운드에서 꿈쩍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에릭센은 이미 맨유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릭센은 가족들과 런던에 남고 싶어서 브렌트포드 잔류 또는 친정 토트넘 핫스퍼로 복귀를 선호한다고 알려졌다.
맨유는 지난 시즌 6위로 추락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강력한 리빌딩을 시작한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그러나 뉴 페이스 수혈이 이루어지지 않는 중이다. 텐하흐의 계획이 과연 실행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