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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매체 "맨유는 손흥민과 같은 득점원이 필요해"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06-16 11:31 | 최종수정 2022-06-16 11:31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영국 매체가 맨유의 스트라이커 영입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토트넘)을 예시로 들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5일 "맨유가 이적 문제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스크를 짊어져야 한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맨유와 달리 골잡이 걱정이 없는 라이벌 팀들의 상황을 짚었다.

이 매체는 맨시티와 리버풀이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각각 엘링 홀란드와 다르윈 누녜스를 영입했지만, 맨유는 현재 분위기상 다음시즌도 37살인 호날두에게 득점을 맡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토트넘이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보유하고, 첼시와 아스널이 전방 공격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지난시즌 팀내 최다인 24골(리그 18골)을 터뜨렸지만, 경력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며 호날두 한 명으론 맨유의 부족한 화력을 메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맨유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서 57골을 넣으며 팀 득점 8위에 머물렀다.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호날두와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뿐이었다.

라이벌팀들이 젊고 유망한 공격수들을 영입하는 가운데, 맨유는 브라질 출신 윙어인 안토니(아약스)와 연결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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