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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루셉스키에 밀린 'SON 절친' 유벤투스가 노린다, 몸값 124억 떨어진 '266억' 제시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2-06-16 12:23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데얀 클루셉스키가 오기 전까지 루카스 모우라는 토트넘에서 우측 윙포워드로 활약했다.

2017~2018시즌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2018~2019시즌부터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2018~2019시즌에는 토트넘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견인하기도. 당시 아약스와의 4강 2차전에선 후반 추가시간 역전 결승골로 팀을 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 입자가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콘테 감독은 스리톱에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놓아두고 우측 윙포워드를 교체했다. 지난 1월 유벤투스에서 계륵이 된 클루셉스키를 영입했다.

클루셉스키는 빠르게 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적응했다.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뜨렸다. 모우라는 벤치만 달굴 수밖에 없었다.

결국 시즌이 끝난 뒤 모우라는 정리대상에 포함됐다. 모우라가 여름 이적시장에 나오자 유벤투스가 관심을 드러냈다.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카토웹은 유벤투스가 모우라에 대한 몸값을 토트넘에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가 제안한 몸값은 1710만파운드(약 266억원)이다. 모우라가 토트넘과 계약할 당시 토트넘이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에 지불했던 이적료 2500만파운드보다 800만파운드가 줄어든 금액이다.

토트넘이 모우라의 처분을 원하는 건 새 선수들이 영입되기 때문이다. 이반 페리시치와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는 이적료가 없는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지만, 3호 영입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이브 비수마부터 이적료가 발생한다. 때문에 지출될 이적료를 최대한 상쇄시키기 위해선 모우라를 비롯해 세르히오 레길론, 탕기 은돔벨레 등 방출 리스트에 오른 선수들의 몸값을 최대한 많이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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