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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데얀 클루셉스키가 오기 전까지 루카스 모우라는 토트넘에서 우측 윙포워드로 활약했다.
클루셉스키는 빠르게 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적응했다.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뜨렸다. 모우라는 벤치만 달굴 수밖에 없었다.
결국 시즌이 끝난 뒤 모우라는 정리대상에 포함됐다. 모우라가 여름 이적시장에 나오자 유벤투스가 관심을 드러냈다.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카토웹은 유벤투스가 모우라에 대한 몸값을 토트넘에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가 제안한 몸값은 1710만파운드(약 266억원)이다. 모우라가 토트넘과 계약할 당시 토트넘이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에 지불했던 이적료 2500만파운드보다 800만파운드가 줄어든 금액이다.
토트넘이 모우라의 처분을 원하는 건 새 선수들이 영입되기 때문이다. 이반 페리시치와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는 이적료가 없는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지만, 3호 영입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이브 비수마부터 이적료가 발생한다. 때문에 지출될 이적료를 최대한 상쇄시키기 위해선 모우라를 비롯해 세르히오 레길론, 탕기 은돔벨레 등 방출 리스트에 오른 선수들의 몸값을 최대한 많이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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