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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일본이 브라질을 맞아 선전했다.
일본 대표팀은 6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0대1로 석패했다. 일본은 강한 압박과 탄탄한 수비로 브라질의 막강 공격을 잘 막아냈지만, 끝내 네이마르에게 뚫리고 말았다. 한국은 직전 경기에서 브라질에 1대5로 대패했다.
일본은 곤다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나카야마-요시다-이타쿠라-나가토모가 포백을 이뤘다. 미나미노, 하라구치, 엔도가 허리진을 구축했다. 후루하시-다나카-이토가 스리톱을 이뤘다.
브라질이 시작하자마자 결정적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분 비니시우스의 패스에 이어 네이마르가 힐패스를 보냈고 파케타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일본은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브라질을 괴롭혔다. 하지만 브라질은 개인 기량으로 뚫고 나왔다. 10분에는 프레드가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떴다. 18분에는 아우베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일본도 반격에 나섰다.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엔도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브라질의 공세가 계속됐다. 25분 하피냐의 프리킥을 카세미루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1분 뒤에는 네이마르가 수비 세명을 앞에 두고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28분 하피냐, 비니시우스로 연결된 볼을 카세미루가 중거리슛으로 연결했는데 수비 맞고 나왔다.
일본은 31분 후루하시의 헤더, 35분 나가토모의 오른발슛이 모두 살짝 빗나가며, 브라질의 간담을 서늘케했다.
브라질은 38분 하피내의 프리킥, 40분 카세미루의 중거리슛이 살짝 빗나간데 이어, 41분 파케타의 스루패스를 받은 네이마르의 오른발슛이 골키퍼에 걸리며 전반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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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분 브라질이 변화를 줬다. 하피냐와 비니시우스를 빼고 가브리엘 제주스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투입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 마르티넬리가 연이어 좋은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수비벽에 막혔다.
일본도 교체를 했다. 21분 후루하시를 빼고 마에다를 넣었다. 브라질은 또 다시 교체를 했다. 25분 아우베스, 프레드를 빼고 시우바와 히샬리송을 넣었다. 26분 일본은 공격 상황에서 이토의 발리슛이 골대를 벗어났다. 27분 일본도 교체를 단행했다. 이토와 미나미노를 제외하고 공격을 강화했다. 도안과 카마다를 넣었다.
29분 브라질이 파상공세를 했다. 네이마르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길레르메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전 장면에서 히샬리송이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결국 네이마르가 성공시키며, 0의 행진을 끝냈다.
일본은 미토마, 시바사키 등을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다. 브라질은 39분 파케타, 카세미루를 빼고 파비뉴, 브루노 기마랑이스를 투입해 지키기에 나섰다. 일본이 막판 공세에 나섰지만 결국 경기는 1대0 브라질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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