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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황희찬의 소속 팀 울버햄턴 울브스는 '미니 포르투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군에 포르투갈 출신 선수가 10명이나 된다. 브루노 라즈 감독부터 포르투갈 출신인데다 5명의 공격진에는 4명(페드로 네투, 프란시스코 트린캉, 파비우 실바, 치퀴뇨)이 포진해 있다. 미드필드에는 3명(후벵 네베스, 다니엘 포덴세, 주앙 무티뉴), 수비진에는 2명(넬송 세메두, 토티 고메스)이 활약 중이다. 여기에 주전 골키퍼도 포르투갈 출신 조세 사다.
헌데 울버햄턴이 또 다른 포르투갈 출신 선수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는 소식이다. 26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스포르팅의 주앙 팔리냐와 협상을 하기 위해 접근했다라고 보도했다.
1995년생 장신 수비형 미드필더인 팔리냐는 2018~2020년 브라가 임대기간 잠재력을 터뜨렸다. 팔리냐는 제공권 싸움과 몸싸움에 능하고, 위치 선정 능력이 좋아 상대 패스 길목을 차단한 뒤 역습의 출발점 역할을 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리그 27경기를 소화했다.
맨유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팔리냐는 울버햄튼도 영입에 적극적이다. 울버햄턴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후벵 네베스의 대체자로 팔리냐를 염두에 두고 있다.
팔리냐의 시장가치는 2500만파운드(약 400억원)로 예상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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