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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역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명장이었다.
콘테 감독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오늘은 우리에게 완벽한 날이었다. 토트넘과 같은 클럽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것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잉글랜드 리그는 최고의 팀들이 많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매우 어렵다.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한다는 것은 우리가 훌륭한 일을 해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기뻐했다.
그는 시즌 중인 지난해 11월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토트넘의 순위는 9위였다. '빅4'는 꿈도 꾸지 못했다. 콘테 감독도 잘하면 5위나 6위를 차지해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획득하는 것이었다. UCL 얘기만 나오면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것을 현실로 만들었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 첼시, 인터 밀란을 이끌며 모두 리그 정상에 섰다. 토트넘은 차원이 다른 도전이었다.
그는 "가장 큰 업적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시즌 중에 팀에 합류하는 것은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 아마도 내 경력에서 가장 큰 도전이었을 것이다. 난 감독으로서 풀어야 할 문제가 많은 다른 상황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었다. 정말 만족한다. 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렇게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감격해 했다.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른데 대해서도 "손흥민의 위대한 성취다. 손흥민이 득점왕 도전에 약간의 압박감을 느꼈지만 다행히 득점왕에 올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 우리는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 첫 번째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이었고, 둘째는 손흥민이 득점왕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다. 둘 모두 달성해 매우 기쁘다. 득점왕은 손흥민 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받는 상"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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