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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메시 효과'다.
리오넬 메시 영입이 결정적이었다. 파리생제르맹은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 메시를 전격 영입했다. 경기력적으로는 생갭다 효과가 크지 않았다. 파리생제르맹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꿈꿨지만, 리그 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마케팅 효과는 어마어마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발롱도르 위너의 가세는 파리생제르맹의 이미지 향상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쳤다. 일단 유니폼 판매에서 두배에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 올 시즌 파리생제르맹의 유니폼은 100만개가 팔렸으며, 그 중 60%가 메시 마킹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치데이 수익 역시 비약적으로 올랐다. 코로나19 여파가 풀린 것도 있지만, 지난해 9300만유로에서 1억3200만유로로 상승했다.
여기에 중계권료, 프리시즌 투어 등을 더해 7억유로라는 숫자가 완성됐다. 대단한 메시 효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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