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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경기도 지고, 강등권 위기에서도 벗어나지 못했는데 팬들까지 민폐를 끼치고 있다.
헌데 이 경기가 끝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에버턴 팬들의 인종차별 논란이 고개를 들었다. 두 명의 브렌포드 선수들이 자신들이 당한 인종차별에 관한 글을 올린 것.
브렌포드의 공격수 이반 토니는 전반 18분 제라드 브랜스웨이트의 퇴장에 관여했다. 토니는 '보통 나 뿐만 아니라 내 가족에게 신체적으로 해를 끼치지 않은 것에 대해선 말을 하지 않지만 몇몇 에버턴 팬들에 의해 인종 학대를 받은 뒤 어머니가 화가 난 것을 보고 화가났다'고 밝혔다.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19분 결승골을 작렬시킨 리코 헨리도 "인종차별"을 받았다며 분노했다. 리코는 후반 39분 교체투입돼 4분 만에 퇴장당한 살로몬 론돈의 퇴장을 야기시켰다.
그러자 에버턴 구단은 빠르게 토니의 SNS에 '축구에서 인종차별을 할 곳이 없다. 범인을 가려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에버턴은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고, 여기서 찾은 증거들을 머지사이드 경찰에게 넘길 예정이다.
에버턴은 명백한 인종차별 증거가 나타나면 강력한 법적 대응은 물론 평생 경기장 입장 금지를 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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