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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리버풀과 첼시가 FA컵 결승전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채로 마쳤다. 리버풀의 살라가 경기 중간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경기는 리버풀이 주도했다. 전반 4분 리버풀이 중원에서 볼을 잡은 뒤 측면으로 터주었다. 디아스가 크로스를 올렸다. 티아고 알칸타라가 뛰어들었지만 슈팅을 하지는 못했다.
전반 8분 디아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디아스의 슈팅을 멘디 골키퍼가 막아냈다. 리버풀은 이어서도 계속 찬스를 만드려고 했다. 첼시의 거센 저항에 막혔다. 전반 20분 로버트슨이 기습적인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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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기 흐름은 비등해졌다. 리버풀의 공격력 무게감이 다소 떨어졌다. 첼시가 밀리기는 했지만 그리 힘들어보이는 상황은 아니었다. 양 팀은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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