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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뉴(영국 울버햄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형편없는 경기와 결과를 냈다. 때문에 울버햄턴 선수들은 팬들을 달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 퇴근길 최선을 다해 팬서비스에 나섰다. 황희찬도 함께였다.
울버햄턴은 30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경기 내내 울버햄턴은 브라이턴의 압박과 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결국 완패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경기 후 선수단 주차장 출구. 실망스러운 경기였지만 100여명의 팬들이 몰려있었다. 선수들을 보기 위해서였다. 울버햄턴 선수들이 자신의 차를 끌고 퇴근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팬들에게 정성껏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주었다. 부상으로 깁스를 한 수비수 킬만도 팬들에게 다정했다. 라울 히메네스 역시 웃으면서 사인을 해주었다. 경기력에 실망한 팬들에게 미안해하는 마음도 담았다.
황희찬도 마찬가지였다. 퇴근길에 나선 황희찬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태극기를 들고온 한국팬들에게는 더더욱 살갑게 대했다. 어디서 왔는지를 물으며 다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 와중에 팬서비스를 거부한 선수도 있었다. 후반에 교체투입됐지만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페드로 네투는 그냥 팬들을 무시하고 지나갔다. 트린캉 역시 팬서비스를 거부하고 나가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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