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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 도니 반 더 비크(에버턴)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에버턴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상대는 리그 최강 리버풀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현재 32경기에서 23승7무2패(승점 76)를 기록하며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맨시티(승점 77)를 단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에버턴 입장에선 결코 쉽지 않은 경기다. 설상가상으로 부상 변수까지 발생했다. 반 더 비크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영국 언론 미러는 '반 더 비크가 리버풀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그는 허벅지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1일 열린 레스터 시티전 벤치에 복귀했다. 그러나 가벼운 사타구니 부상으로 리버풀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램파드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반 더 비크는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 그는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반 더 비크는 2020~2021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 3500만 파운드였다. 그는 네덜란드의 현재이자 미래로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맨유 데뷔 시즌 EPL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1~2022시즌엔 단 8경기만 소화했다. 결국 그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임대 후 6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반 더 비크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로 복귀한다. 새 감독과 함께 한다. 그와 과거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이 매체는 '반 더 비크는 텐 하흐 감독과의 재결합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좋다는 이모티콘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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