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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부천FC가 골키퍼 없는 경남FC를 꺾고 선두로 등극했다.
반면 경남은 골키퍼 4명 중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중이고, 남은 김민준마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었다. 경남은 경기 연기를 요청했지만, 프로축구연맹은 규정상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팀당 17명 이상(골키퍼 1명)일 경우 경기를 진행하도록 돼 있다. 부상 선수는 17명에 포함된다.
경남은 미드필더인 이우혁이 골키퍼 장갑을 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연패의 늪에 빠진 경남은 승점 8점(2승2무6패)으로 9위에 머물렀다.
장군멍군이었다. 경남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티아고가 포문을 열었다. 부천은 전반 27분 김호남의 득점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에는 부천이 먼저 리드를 잡았다. 은나마니가 후반 4분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경남도 넋놓고 있지 않았다. 후반 35분 티아고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동점을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후반 46분 판가름났다. 부천의 요르만이 헤더골로 마침표를 찍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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