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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4명은 안고 죽어라' 루니가 뽑은 맨유 4코어.. 호날두는 과연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2-04-05 11:22 | 최종수정 2022-04-05 11:51


마커스 래시포드.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대로 키워야 할 4인방을 웨인 루니가 꼽았다.

맨유의 전설적인 공격수 출신으로 챔피언십의 더비카운티 감독을 맡고 있는 루니가 맨유의 리빌딩에 대해 충고했다.

영국 '미러'가 5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루니는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시포드, 제시 린가드, 스콧 맥토미니가 새 맨유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기 감독이 누가 되더라도 위 4명은 핵심으로 써야 한다고 루니는 강조했다.

루니는 "산초는 내년에 더 좋아질 것이다. 래시포드 역시 다음 시즌에 발전이 예상된다. 맨유는 좋은 어린 선수들을 가지고 있다. 린가드는 맨유에 에너지와 퀄리티를 모두 제공할 것이다. 맥토미니 역시 잘했다"고 평가했다.

루니는 이들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루니는 새 사령탑이 인내심을 가지고 4인방을 기다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루니는 "그들은 재능이 충분하다. 단지 이들은 자신감을 얻어야 한다. 스스로 좋은 선수이고 최고 레벨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을 믿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맨유의 차기 감독은 아약스 에릭 텐하그, 파리생제르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세비야 훌렌 로페테기, 스페인 국가대표 루이스 엔리케 4명으로 압축됐다.

다만 루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폴 포그바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특히 호날두는 맨유의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지고 있지만 맨유가 앞으로는 호날두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봤다. 호날두가 이제는 매 경기 90분 풀타임을 뛸 수 있는 체력이 아니기 때문이다.

루니는 "맨유가 앞으로 2~3년 동안 더 강해지려면 더 어리고 배고픈 선수들과 함께 가야 한다. 호날두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20대가 아니다.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호날두의 비중은 점차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한편 맨유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까지 승점 51점으로 7위다. 맨유보다 2경기나 덜 소화한 아스널이 승점 54점으로 5위다. 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인 4위 확보도 어려운 실정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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