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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하흐 유력? 아직 모른다! 포체티노도 맨유 면접 완료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2-04-01 04:43 | 최종수정 2022-04-01 04:56


마우리시오 포체티노.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감독 면접을 봤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영국 '미러'는 1일(한국시각) '이번 주 초에 맨유가 새 감독 자리를 누고 포체티노를 인터뷰했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아약스의 에릭 텐하흐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지만 맨유는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모든 후보자를 인터뷰할 것'이라 덧붙였다.

텐하흐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포체티노가 반전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했다. 랄프 랑닉을 임시 감독으로 채용했다. 랑닉은 잔여 시즌만 지휘하도록 단기 계약했다. 랑닉은 이후 컨설턴트 역할을 맡기로 해 후임 선임 과정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맨유는 2022~2023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을 무게감 있는 사령탑을 찾았다.

포체티노가 1순위로 거론됐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포체티노를 선호했다.

하지만 랑닉은 텐하흐를 점찍었다. 선수단은 포체티노를, 랑닉을 비롯한 프론트 오피스는 텐하흐를 원한다고 알려졌다.


포체티노는 빅클럽 경험이 풍부하다. 토트넘 핫스퍼와 PSG를 거치며 해리 케인, 네이마르, 킬리언 음바페, 리오넬 메시 등 세계적인 스타를 지도했다.

텐하흐는 아약스를 네덜란드리그 정상으로 복귀시키며 지도력을 인정 받은 케이스다. 대형 클럽은 물론 유럽 4대 리그 감독 경험이 없다. 전술적으로 평가가 높지만 스타 플레이어로 가득한 맨유 선수단을 장악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더 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맨유 내부 보고서에서는 텐하흐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 텐하흐가 가장 먼저 면접을 봤다. 텐하흐가 맨유 감독에 앉을 경우에는 대대적인 리빌딩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포체티노와 텐하흐 외에는 세비야의 훌렌 로페테기, 스페인 국가대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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