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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이 맨유를 향해 경고장을 날렸다.
맨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리즈 유나이티드를 4대2로 꺽고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하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네빌의 분석이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7일 왓포드전 후 3월 7일 맨시티, 13일 토트넘, 21일 리버풀과 차례로 격돌한다. '빅4' 수성에 사활이 걸린 3연전이다.
현재 EPL 1~3위는 맨시티(승점 63), 리버풀(승점 57), 첼시(승점 50)다. 맨유(승점 46)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첼시를 추격하고 있지만 결코 쉽지 않다.
'빅4'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다. 그러나 4위 싸움도 안갯속이다. 5~8위 웨스트햄, 아스널(이상 승점 42), 울버햄턴(승점 40), 토트넘(승점 39)이 사정권에 있다. 특히 아스널과 토트넘은 맨유보다 3경기를 덜 치렀다. 두 팀이 3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4위의 주인은 바뀐다.
네빌이 맨유를 향해 토트넘과 아스널을 경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챔피언스리그까지 치러야 맨유의 여정은 선수들이 올 시즌 경험하지 못한 험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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