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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적 실패'를 달래기 위한 비용, 하룻밤 화대 1만3000파운드(약 2100만원).
브라질 출신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에서 활약했던 스타 플레이어 아드리아누가 과거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무려 18명의 매춘 여성들과 하룻밤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 황당한 무용담은 지난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브라질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시에서 뛰던 아드리아누는 프랑스 리그2 르아브르로 이적하려고 했다. 르아브르가 일단 아드리아누에게 스타드 오세안으로 이적을 제안하고, 르아브르가 스타드 오세안을 인수하는 다소 복잡한 방식이었다. 하지만 성사직전 르아브르의 인수가 무산되면서 아드리아누도 프랑스리그로 가지 못하게 됐다.
이에 실망한 아드리아누는 리우데자네이루로 돌아와 18명의 매춘 여성을 불러들였다. 브라질 출반사 엑스타라에 따르면 아드리아누는 이적 무산으로 울적해진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같은 기행을 저질렀다. 뿐만 아니라 다음 날 아침까지 폭음을 하며 8600파운드(약 1400만원)를 더 쓴 것으로 알려졌다. 하룻밤 유흥비로만 3500만원을 쓴 셈이다. 이 밖에도 마약 밀매 혐의, 음주운전 등 다양한 기행을 일삼던 아드리아누는 마이애미 유나이티드를 끝으로 지난 2016년 은퇴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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