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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022시즌 K리그 개막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올 시즌에도 팬들을 열광시킬 다양한 기록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역시 첫 손에 꼽히는 것은 '리빙 레전드' 염기훈(수원)의 '80(골)-80(도움)' 클럽 가입이다. 80-80은 전입미답의 고지다. 지금까지 단 한명도 정복하지 못했다. 염기훈은 현재 77골-110도움을 기록 중이다. 3골만 더하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염기훈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했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밖에 이근호(대구·76골-52도움)와 이승기(전북·51골-54도움)는 '60-60' 클럽에 도전한다. 세징야(대구·68골-47도움)와 윤빛가람(제주·54골-46도움)은 각각 도움 3개, 4개만 더하면 '50-50' 클럽에 가입한다.
세자릿수 공격포인트 달성을 기대하는 선수들도 있다. 박주영(울산), 임상협(포항)이 각각 76골 23도움, 74골 25도움으로 나란히 공격포인트 99개를 기록 중이다. 뒤를 이어 고무열(강원)도 69골 29도움으로 100개까지 2개가 남았다. 개인 통산 공격포인트(득점+도움)를 100개 이상 기록한 선수는 프로축구를 통틀어 현재까지 30명이다.
팀 단위 달성 가능 기록도 있다. 1984년부터 참가한 울산은 현재 K리그 통산 583승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17승 이상을 거두면 사상 첫 통산 60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다. 전북은 승강제 이후 K리그1(2013년~)의 통산 200승을 노린다. 현재 K리그1 통산 195승을 기록중인 전북은 5승만 더하면 200승 고지를 밟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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