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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에이스 손흥민(29)이 부상을 털고 피치로 돌아와 선보인 '부스터'에 속수무책으로 길을 내준 브라이턴 수비수 중에는 루이스 덩크(30)도 있었다.
최근 들어 폼을 되찾은 케인은 2골을 터뜨렸고, 손흥민은 케인 골에 모두 기점 역할을 했다.
전반 12분 토트넘의 선제골 상황에서 케인이 중거리 슛을 시도할 때 바로 앞에 있던 선수, 후반 21분 손흥민이 문전 침투할 때 공을 슬쩍 건드리고 넘어진 선수가 바로 덩크였다.
하지만 전 브라이턴 공격수인 글렌 머리는 "오늘 브라이턴은 몇가지 개인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덩크는 더 근접 수비를 펼쳤어야 한다. 그 정도의 선수에게 공간을 내주면 실점을 피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복귀전에서 끔찍한 결과를 나았지만, 브라이턴에 있어 덩크는 '완전 소중'한 존재다. 브라이턴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핵심 수비수 댄 번을 잃었다. 번은 '사우디 갑부'가 인수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료 1300만파운드(약 211억원)에 이적했다.
덩크는 브라이턴 유스 출신으로 2010년부터 브라이턴 1군에서 활약 중이다. 데뷔 당시 3부에 있던 팀을 프리미어리그에 어울리는 팀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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