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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세르히오 라모스(36·파리생제르맹·PSG)의 은퇴설이 제기됐다.
영국의 '더선'은 4일(한국시각) 프랑스의 '르 파르지앵'을 인용해 '전 프랑스대표팀 주치의는 계속되는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라모스가 은퇴해야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라모스는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서지 못하다 지난해 11월 28일 생테티엔전을 통해 뒤늦게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달 24일 랭스전에선 리그1 4번째 출전 만에 첫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그는 또 다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번에는 왼쪽이 아닌 오른쪽 종아리에 문제가 생겼다.
프랑스대표팀 전 주치의인 장마르셀 페레는 '르 파르지앵'과의 인터뷰에서 라모스의 문제를 '만성 종아리 통증 증후군'으로 명명한 후 "부상이 어떻게 발전히지 예측할 수 없어 매우 어려운 문제"라며 "라모스가 19시즌 동안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근육이 얼마나 노화됐는지, 얼마나 악화됐는지를 고려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라모스의 종아리 조직이 유연성을 잃고, 더 약해지고 있다. 재활 중에 다른 쪽 다리를 강화하려고 하는 동안 한쪽 다리를 악화시킬 수 있어 더 많은 손상을 입었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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