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침내 필리페 쿠티뉴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행선지는 애스턴빌라다.
6일(한국시각)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와 애스턴빌라가 쿠티뉴 임대를 두고 막판 협상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쿠티뉴가 애스턴빌라행을 강력히 원하고 있어 최종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문도 데포르티보는 전했다.
쿠티뉴 역시 올 겨울 무조건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가 가장 원하는 행선지는 자신의 전성기를 보낸 잉글랜드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선임 후 1월이적시장에서 변화를 예고한 애스턴빌라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제라드 감독이 적극적이었다. 제라드 감독은 과거 리버풀에서 함께 한 인연을 앞세워 직접 전화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임대 후 완전이적 옵션을 넣고 싶어했지만, 애스턴빌라는 이를 거부했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보내 급여 수준을 줄이고, 맨시티에서 영입한 페란 토레스를 등록하는게 급선무다. 애스턴빌라는 쿠티뉴의 연봉 보조까지 요구하고 있는데, 이것이 최종 완료의 마지막 고비가 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