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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토트넘이 내홍에 휩싸인 첼시를 만난다.
콘테 감독은 이날 "첼시를 떠난 후 스탬포드브리지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감회가 남다르다. 난 놀라운 두 시즌을 보냈고, 많은 우정을 쌓았다. 또 정말 중요한 좋은 일을 했고, 그곳에서 일하는 것을 즐겼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첼시는 현재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로멜루 루카쿠와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불화설에 휩싸였다. 루카쿠가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 인터 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인터뷰가 발단이 됐다. 투헬 감독은 3일 리버풀전에서 루카쿠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공교롭게도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인터 밀란에서 루카쿠를 지휘했다.
하지만 토트넘에 코로나 변수가 또 발생했다.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나타났다. 콘테 감독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몇 가지 상황을 확인 중에 있다. 스태프가 아닌 선수들이다"이라고 확인했지만 누가 양성을 보였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예전처럼 답변을 거부했다. 그리고 "첼시전에서 100%의 전력으로 임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이미 '코로나 폭풍'이 한 차례 몰아쳤다. 10명이 넘는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유로파 컨퍼러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렌전은 몰수패를 당했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브라이턴전, 17라운드 레스터시티전이 연기된 바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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