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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로멜루 루카쿠의 엔트리 제외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치밀한 계획에서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더선'은 3일(현지시각)의 '디 애슬레틱'을 인용해 '투헬 감독이 루카쿠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기 전 분위기 파악을 위해 6명의 고참 선수들과 상의한 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6명의 고참 선수에는 주장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를 비롯해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 안토니오 뤼디거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투헬 감독은 불필요한 '소음'이라며 불쾌해 했고, 행동으로 옮겼다. 리버풀전 스리톱에는 카이 하베르츠,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메이슨 마운트이 가동됐다. 벤치 또한 굥은피로 구성했고, 첼시는 리버풀과 2대2로 비겼다.
루카쿠는 올 시즌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인 9750만파운드(약 1570억원)에 첼시로 돌아왔다. 2026년 여름까지 첼시와 계약돼 있는 그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7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현지의 많은 전문가들은 투헬 감독과 루카쿠의 불협화음에 벤치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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