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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전 사전 인터뷰에 나선 수원 FC 김도균 감독에게 물었다. '올 시즌 유독 판정 이슈가 많은데, 팀을 이끄는 수장 입장에서 아쉽지 않느냐'고. 경기 전 주전 수비수 정동호가 사후징계로 2경기 출정정지 징계를 받은 터였다. 김 감독은 "받아들여야 하지만, (그런 일이)안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흐름을 빼앗긴 수원FC은 10분 뒤 펠리페에게 한 골을 더 내줬고, 결국 0대2로 패했다.
사흘 전인 지난 4일 수원 홈에서 열린 제주와의 7라운드에선 VAR 덕을 봤다. 상대의 득점이 두 차례나 VAR로 인해 무효처리됐고, 그중 한 건은 심판위원회 소위원회를 통해 오심임이 밝혀졌다.
김 감독은 VAR과 같은 판정 이슈로 이득을 보고 싶지도, 손해를 보고 싶지도 않은 눈치였다. 그저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러 실력을 겨루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광주에서도 그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수원FC는 이날 패배로 최하위 탈출에 다시 한번 실패했다.
한편, 제주와 강원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고, 대구와 성남과 치열한 공방전 끝에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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