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쏜, 노 케인" 손흥민,풋볼365 'EPL 올해의 선수' 6위 우뚝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한 축구매체가 선정한 '2020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TOP 10'에서 6위를 차지했다.

'풋볼365'는 29일(한국시간) 2020년을 빛낸 EPL 최고의 선수 10명을 자체 선정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쟁쟁한 슈퍼스타가 대거 포함된 가운데, 손흥민은 당당히 6위에 이름 올렸다.

"손흥민이 없으면 해리 케인을 이 리스트에 포함시킬 수 없다. 두 선수의 파트너십은 2020년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득점 합작'에 대해 이야기하게 만들었다. 스퍼스 듀오는 드록파드(드록바+램파드)의 골 합작 기록을 4개차로 따라붙었다. 지난시즌 30경기에서 24골을 넣은 손흥민은 올시즌 경기당 1개씩 포인트를 쌓고 있다"는 게 선정 이유.

팀 동료 케인은 7위에 위치했다. 29일 현재, 손흥민은 11골 4도움, 케인은 9골 10도움을 각각 기록 중이다.

2020년 올해의 선수 1위는 맨유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차지했다. "맨유의 우승 가능성과는 별개로 페르난데스를 뽑을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페르난데스는 팀내 최다득점(10골)과 최다도움(6도움)을 기록하는 등 그야말로 '하드캐리'하고 있다.

애스턴 빌라 에이스 잭 그릴리시가 2위에 올랐고, 사디오 마네(리버풀)와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가 각각 3, 4위에 랭크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5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빌라),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가 손-케 듀오의 뒤를 이었다.
윤진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