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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내가 봤던 손흥민 최고의 골이다
수상 직후 무리뉴 감독을 포함, 델레 알리, 레길론 등 토트넘 동료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해리 케인도 1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단독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수상을 축하했다. 케인은 "정말 믿을 수 없는 골이었고 수상할 자격이 있는 골이다"며 "손흥민과 클럽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세계 최고의 골을 넣었다고 인정 받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다"고 말했다.
당시 손흥민과 함께 번리전에 선발 출전해 2골을 넣으며 5-0 대승을 이끌었던 케인은 손흥민의 번리전 골장면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손흥민이 갈 곳이 없어 보였다. 세,네명의 번리 선수들이 손흥민을 둘러 싸고 있었다. 손흥민은 안쪽으로 치고 들어 갔고, 길게 터치한 다음 골키퍼와 맞섰다. 그리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라며 손흥민의 골장면을 회상했다.
케인은 첼시전 골보다 번리전 골이 더 멋진 골이라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은 첼시전 골을 비롯해 멋진 골을 많이 넣었다. 하지만 번리전 골이 내가 봤던 손흥민이 넣은 최고의 골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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