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푸스카스상 수상, 올해의 골 영예 한국인 최초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0-12-18 08:15


손흥민과 케인 캡처=토트넘 구단 sns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FIFA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 아시아 두번째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개최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30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푸스카스상은 헝가리 축구 레전드 페렌츠 푸스카스를 기리며 2009년 제정한 상이다. 최고의 골을 뽑는다.

지난 시즌 번리전에서 나온 70m 원더골이다.

당시 손흥민은 6명의 번리 선수들을 따돌리고 PA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무려 70m를 질주했다.

아시아에서는 2016년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말레이시아)가 최초로 받았다.

EPL '12월의 골'에 선정됐다. 영국 BBC '올해의 골', 영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의 '올해의 골'에 이어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2019~2020시즌 '올해의 골' 등으로 선정됐다.

FIFA가 발표한 투표 결과에 따르면 손흥민은 전문가 투표에서 13점, 팬 투표에서 11점을 받아 총 24점을 얻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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