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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존중이라는 게 없다.'
아스널 팬들이 시오 월컷(사우스햄턴)의 골 세리머니에 단단히 화가 났다.
영국 언론 더선은 '아스널 팬들은 월컷의 골 세리머니에 격분했다'고 보도했다.
사우스햄턴에서 데뷔한 월컷은 지난 2006년 아스널로 이적했다. 그는 무려 12년 동안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월컷은 2018년 겨울 에버턴으로 이적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사우스햄턴에 합류했다.
더선은 '월컷은 12년 동안 아스널에서 뛰었다. 하지만 아스널을 상대로 골을 넣은 뒤 두 팔을 뻗고 동료들과 기뻐했다. 그 모습을 지켜본 아스널 팬들은 화가 났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월컷은 내 눈 앞에서 너무 많은 존경을 잃었다', '월컷은 왜 그렇게 기뻐했을까. 매우 무례하다', '월컷이 세리머니를 하는 무례함은 수준이 낮다' 등 부정적 반응을 내놓았다. 하지만 월컷은 "누구를 위해서든 골을 넣는 것은 매우 좋은 감정 중 하나다. 지금은 사우스햄턴에서 축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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