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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단단히 화가 났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토트넘은 리그 12경기 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토트넘은 0-1로 밀리던 전반 33분 손흥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45분 피르미누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무리뉴 감독의 입장은 이렇다. 클롭 감독이 터치라인 근처에서 지나친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터치라인에서 그렇게 행동하면 안 된다. 심판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었다. 내가 그랬다면 곧바로 퇴장을 당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클롭은 경기 뒤 "(무리뉴 감독과)터치라인에서의 나의 행동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마 그는 오늘 패했다는 사실에 화가 많이 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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