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리뷰]'손흥민 리그 11호골' 토트넘, 리버풀 원정 1대2 패배. 리버풀 선두 등극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0-12-1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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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리버풀 원정에서 졌다. 마지막 순간 극장골을 허용했다. 리버풀이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16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졌다. 손흥민은 원샷원킬로 동점골을 만들어냈지만 빛이 바랬다. 리버풀은 승점 27로 선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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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4-4-2 카드

리버풀은 4-3-3 전형이었다. 알리송이 골문을 지켰다. 로버트슨, 파비뉴, 윌리암스, 알렉산더-아놀드가 포백으로 나섰다. 바이날둠과 헨더슨, 존스가 허리에 나왔다. 피르미누, 살라, 마네가 스리톱을 형성했다.

토트넘은 4-4-2 전형을 들고 나왔다. 손흥민과 케인이 투톱으로 섰다. 허리에는 시소코, 로 셀소, 호이비에르, 베르흐베인이 출전했다. 포백으로는 데이비스, 다이어, 알더베이럴트, 오리에가 섰다.

초반에는 서로 탐색전을 펼쳤다. 전반 10분까지는 볼을 주고받았다. 전반 11분 리버풀이 포문을 열었다. 로버트슨이 올린 프리킥을 피르미누가 헤더로 연결했다. 요리스가 막아냈다.

20분에는 로버트슨이 크로스를 올린 뒤 크로스, 살라가 슈팅했다. 요리스가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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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원샷원킬 동점골


전반 26분 리버풀이 첫 골을 넣었다. 행운이 따랐다. 존스가 들어갔고 패스했다. 이 볼이 옆으로 흘렀다. 살라가 슈팅을 때렸다. 토트넘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살라의 리그 11호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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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3분 손흥민이 동점골을 박았다. 2선에서 로 셀소가 드리블을 친 뒤 스루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이 수비라인을 무너뜨린 뒤 그대로 뛰어들어가 골을 넣었다. VAR 결과도 온사이드였다.

1-1 동점이 되자 리버풀은 더욱 강하게 몰아쳤다. 토트넘은 손흥민까지 수비에 가담시키며 수비에 치중했다. 일단 전반은 동점으로 끝내겠다는 심산이었다. 토트넘은 잘 막아냈다. 결국 전반은 1-1로 맞선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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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흐베인 골대

후반 초반 토트넘은 좋은 찬스를 놓쳤다. 후반 1분 베르흐베인이 찬스를 잡았다.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빗나갔다. 5분에는 알리송의 패스를 케인이 끊었다. 케인은 그대로 로빙슈팅을 시도했다. 알리송이 쳐냈다. 1분 뒤에는 로 셀소가 패스를 넣었고 케인이 슈팅했지만 골문을 넘겼다. 전반 18분 토트넘이 역습을 시도했다. 요리스가 골킥을 올렸다. 케인이 헤더패스했다. 손흥민이 다시 헤더로 떨궜다. 베르흐베인이 볼을 잡았다. 골키퍼와 맞서는 찬스. 베르흐베인이 슈팅했다.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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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파상공세 극적 결승골

위기를 넘긴 리버풀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22분 피르미누가 슈팅했다. 이어 28분에는 마네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수비수들을 제친 뒤 슈팅했다. 골포스트를 때렸다. 토트넘은 루카스, 레길론 등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리버풀은 계속 선발 멤버들로 경기를 펼쳐나갔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손흥민을 불러들였다. 그리고 델리를 넣었다. 마지막 카드였다.

그러나 리버풀은 극장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피르미누가 헤더골을 넣었다. 승점 3점을 확보, 선두로 올라가는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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