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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나는 절대 레알 마드리드의 알렉스 퍼거슨이 될 수 없다."
레알을 이끄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일단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현지에서는 지단 감독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 이에 지단 감독은 "나는 결코 레알의 퍼거슨이 되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확실하다. 이 팀에 얼마나 머무를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만 26년동안 감독 생활을 유지했다.
그러면서도 계속 레알 감독직을 유지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지단 감독은 "이 클럽에 있는 건 나에게 큰 행운이다. 어려운 시기지만, 행복해지는 걸 원한다. 나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오래 살았다. 그리고 더 오래 살고 싶다"고 밝혔다.
명문 구단 레알 감독으로서의 압박감에 대해 지단 감독은 "마드리드에서 압박감 없이란...그건 존재하지 힘들다. 우리는 항상 좋은 경기를 할 수는 없다"며 힘든 현실을 인정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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