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 나와!" 16골합작 SON-케인 듀오,북런던더비 선발 출격[英가디언]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12-06 11:46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EPL 최고의 공격 듀오로 거듭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출격을 준비한다.

영국 '가디언'은 한국시각 7일 새벽 1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양팀간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프리뷰에서 '손-케 듀오'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부상 우려에 따라 주중 유로파리그 경기에 결장한 케인이 컨디션 문제로 출전할지 '불확실'(doubtful) 하다면서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 올렸다.

레프트백 세르히오 레길론과 센터백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역시 마찬가지다.

부상 정보 사이트 '피지오룸'은 케인, 레길론, 알데르베이럴트의 출전 가능성을 75%로 예상했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지난 3일 "나는 지금 허세를 부릴수도, 큰 곤경에 처한 척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케인은 큰 곤경에 처해있지 않다. 나는 케인이 주말 아스널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출전을 기대했다.

케인의 가세로 토트넘 공격진은 힘을 받게 됐다. 케인은 올시즌 리그에서만 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9골 중 7골을 케인이 어시스트했고, 손흥민은 케인에게 2개의 골을 선물했다.

둘의 리그 득점합(16)은 아스널 팀 득점(10)보다 6개 더 많다. 아스널 에이스 피에르 오바메양은 지난 9월 재계약을 체결한 뒤 1골에 그쳤다. 화력 싸움에선 상대가 안 된다.


토트넘은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제외한 완전체가 모두 '아스널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4-2-3-1 포메이션에서 케인이 원톱으로 나서고 손흥민이 왼쪽 공격수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탕귀 은돔벨레, 스티븐 베르바인, 무사 시소코, 피에르 호이비에르가 2~3선을 구축한다. 오른쪽부터 서지 오리에, 알데르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레길론이 포백을 맡고, 조 하트가 요리스를 대신할 전망이다.

개막전 패배 이후 9경기 무패를 내달린 토트넘(승점 21)은 이날 승리시 6일 리즈를 꺾고 선두에 오른 첼시(22점)를 끌어내릴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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