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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바꿔주세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의 요청은 끝내 답을 받지 못했다.
상황은 이렇다. 맨유는 3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맹(PSG)과의 2020~202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홈경기에서 1대3으로 완패했다. 이날 선발로 출격한 페르난데스는 경기 중 벤치를 향해 교체 사인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교체는 없었다. 페르난데스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뒤 비난이 쏟아졌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페르난데스의 외침은 이뤄지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이 페르난데스에게 치욕을 줬다' 등 부정적 반응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솔샤르 감독은 선수 교체 타이밍으로 비난을 받았다. 맨유의 프레드는 전후반 한 차례씩 경고를 받으며 끝내 퇴장당했다. 맨유는 후반 25분부터 10명이 뛰었다. 수적 열세 속 패배를 기록했다. 기브미스포츠는 '맨유 팬들은 솔샤르 감독이 하프타임에 프레드를 교체하지 않아 답답해했다. 팬들은 솔샤르 감독이 프레드를 교체했다면 어땠을까 궁금해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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