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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올리비에 지루를 노리는 인터밀란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트'는 인터밀란이 첼시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공격수 지루 영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인터밀란이 움직이고 있다. 인터밀란에는 지루의 옛 스승 콘테 감독이 있다. 콘테 감독은 첼시에서 일하던 지난 2018년 1월 지루를 영입하고 곧 경질당한 바 있다. 누구보다 지루를 잘 안다.
하지만 지루가 인터밀란행을 선택할지는 미지수. 일단 인터밀란이 1월 이적 시장에서 6개월 임대 이적을 노리고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알렉시스 산체스 등도 비슷한 방식으로 움직였다. 선 임대 후 화약이 좋으면 완전 영입하는 것이다. 이는 큰 문제가 아니다.
콘테 감독은 지루를 로멜로 루카쿠의 백업 역할로 생각하는 게 관건이다. 출전 시간을 원하는 지루가 백업 역할을 받아들일지가 미지수. 지루는 최근 '텔레풋'과의 인터뷰를 통해 "걱정이다. 첼시에서 해야 할 역할이 아직 남아있다고 생각했느데, 경기 출전 시간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 그게 바뀌지 않는다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터밀란 뿐 아니라 웨스트햄, 토트넘이 지루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치 못한 영입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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