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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 선수들이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의 유니폼을 입고 추모했다.
나폴리는 리예카를 2대0으로 누르고 조 1위(승점 9)를 유지했다.
심장마비로 60세에 생을 마감한 마라도나는 나폴리의 영웅이다. 1984년부터 1991년까지 뛰며 전성기를 이끌었다.
코파 이탈리아(1986~1987) 우승, 1988~198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도 이끌었다.
팬들은 경기장 밖에 청백색의 스카프, 마라도나의 유니폼과 사진, 꽃과 촛불 등을 남기며 애도했고, 경기장에는 마라도나 얼굴 이미지와 '더 킹(The King)'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산 파올로 경기장 역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로 이름이 변경될 예정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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