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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코로나19 추가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타국에서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다. 손흥민은 전세기를 통해 영국 런던에 도착한 뒤 바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코로나19다. 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멕시코전을 앞두고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했다.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김문환(부산)과 나상호(성남FC)가 추가 확진됐다. 벤투호는 이들을 제외한 뒤 멕시코-카타르전을 치렀다.
코로나19 악몽은 끝난 게 아니었다. 협회는 귀국에 앞서 또 한 번 검사를 진행했다. 여기서 황희찬(라이프치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협회 관계자는 "72시간 기준으로 16일자 음성확인서로 전원 출국이 가능하다. 하지만 시즌 중인 유럽 및 카타르 리그 선수들은 소속팀에 미칠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7일 한 번 더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요청도 있었다. 그 결과 카타르로 떠난 선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다른 선수들과는 사뭇 다른 이동 과정을 거쳤다. 손흥민은 구단이 보낸 전용기를 타고 영국 런던으로 건너갔다. 손흥민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무사 귀환 소식을 전했다. 다만, 손흥민은 EPL 규정에 따라 코로나19 추가 검사를 받은 뒤 팀에 합류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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