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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벤투스 스트라이커 파울로 디발라가 마스크 착용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지난 봄 코로나19에 감염된 최초의 축구선수 중 한 명인 디발라는 영상에서 "이 바이러스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 이 바이러스는 우리가 다함께 행동해야 이겨낼 수 있다. 마스크를 쓰면 나 자신과 상대방도 보호할 수 있다.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엄지와 검지로 브이(V)를 만들어 턱에 대는 전매특허 '마스크 세리머니'를 선보인 그는 뒤이어 직접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디발라는 2015년부터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 11골을 폭발하며 유벤투스의 리그 8연패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세리에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시즌에는 부상 등의 이유로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쳤고, 아직가지 골맛을 보지 못했다.
한편, 세리에A 소속 선수 중에서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에 동참한 선수는 디발라만 있는 게 아니다. AC밀란의 베테랑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롬바르디주의 캠페인 영상에서 "바이러스에 도전하지 말라. 규율에 따르고,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마스크를 쓰자. 우린 이길 수 있다"라는 울림있는 말을 남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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