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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상주상무 유소년팀도 '유종의 미'를 거뒀다.
상주상무 12세 이하(U-12)팀이 '2020년 전국 초등 축구리그 경북권역' 준우승을 이뤘다. 상주상무라는 팀 이름으로 뛰는 마지막 리그를 마무리했다.
상주상무 U-12 팀은 11월 14일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에서 강팀 포항 U12 포철초를 만나 전반전 0-0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 4골을 내줘 0대4로 패했다. 이로써 상주상무 U-12팀은 총 7승1무1패를 기록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박인식 상주상무 U-12 감독은 "6학년 강 민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5학년 정지우가 경기에 나섰다. 발목 부상에도 투혼을 보이며 뛰어줬다. 전반전에는 유효 슈팅도 많고 잘해줬는데 후반에 무너진 게 아쉽다. 상주상무라는 팀 이름을 달고 마지막 공식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준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둬줘서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주장 김지한은 "마지막 경기인 만큼 그동안 고생하신 감독님과 부모님들께 우승을 안겨드리고 싶었는데 아쉽다. 그래도 준우승도 값진 결과라 생각한다. 그동안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지원해 주셨던 감독님, 코칭스태프,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상주상무 U-12 팀은 6학년 6명, 5학년 4명, 4학년 1명, 3학년 3명 총 14명의 소수의 인원임에도 상주상무라는 팀 이름으로 참가한 마지막 리그에서 준우승을 달성했다. 앞서 프로팀도 '하나원큐 K리그1 2020' 4위를 기록, 그야말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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