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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 삼성 공수 핵심 선수인 타가트와 헨리가 부상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하지 않는다.
타가트는 발목, 헨리는 무릎에 통증을 느껴 17일 새벽 카타르 도하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았다. 수원은 대신 임상협을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수원 입단 첫 시즌 K리그1 득점상을 수상한 호주 출신 공격수 타가트는 올해 부진 속에서도 팀내 최다인 9골(리그)을 기록했다. 캐나다 현역대표 센터백인 헨리는 올해 수원에 입단해 새로운 '통곡의 벽'으로 자리매김했다. 두 선수의 공백은 박건하 감독에게 고민을 안겨줄 수 밖에 없다.
수원은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 현대와 같은 토치 호텔에 짐을 푼 선수단은 18일부터 카타르 대학교 구장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같은 G조인 조호루 다룰이 말레이시아 정부의 국경 폐쇄 조치에 따라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수원은 광저우 헝다, 비셀 고베와 2장이 걸린 16강 티켓을 다툰다. 22일과 12월 1일 헝다와 연속해서 격돌하고 4일 고베와 맞대결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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