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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2000년대 초반 이집트의 대표적 스트라이커는 미도였다. 본명은 아메드 호삼 후세인 압델하미드였다.
1m88의 좋은 신체조건에 테크닉과 골 결정력을 겸비했다. 자멜렉 SC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아약스를 거쳐, 마르세유, AS로마, 토트넘, 미들즈브러, 위건 등 수많은 팀을 거쳤다. 이집트 국가대표로 51경기에서 20골을 넣었다.
그가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맹비난을 했다.
그는 SNS를 통해 16일(한국시각)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대표팀 선수들과 멀어지게 해야 한다. 조제 무리뉴를 대표팀 사령탑으로 앉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미도는 사우스게이트 감독 밑에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미들즈브러에서 뛰었다.
그는 '잉글랜드의 촉망받는 선수들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함께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플레이어들은 그의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잉글랜드는 벨기에에게 0대2로 패했다. 미도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항상 바른 말을 한다. 하지만 계획이 틀어질 때마다 하프 타임에 말을 더듬는다. 플레이어들은 그의 두려움을 느낀다'고 했다. 또 '미들즈브러에서 그를 기억한다. 강등권 싸우을 할 때 그는 두려움에 떨었다. 잉글랜드는 최고의 재능을 지니고 있지만, 자신을 즐기고 두려움없이 플레이를 리드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사우스게이트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영국축구협회(FA)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무리뉴를 감독으로 선임해야 한다. 최대한 선수들로부터 사우스게이트를 떨어뜨려야 한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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