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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벤투호가 카타르와의 두 번째 평가전을 앞둔 가운데, 전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구자철이 소속팀 알 가라파 동료이자 현역 카타르 국가대표 선수에게 '놀림'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구자철은 이달 초 개인 유튜브를 통해 이번 카타르 대표팀에 합류하는 선수(알-마흐디 알리 무크타르, 호맘 아흐메드, 모아야드 하산, 아흐메드 알레딘)들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멕시코 국가대표팀 수비수인 엑토르 모레노가 카타르 선수들에게 '너희는 왜 (11월 A매치 데이에)한국과만 경기를 하냐'고 물었다. 옆에 있던 구자철이 '왜 그런지 알아? 쟤네들은 우리 한 팀만으로도 벅차니까, 한국이 빅팀이니까'라고 선제공격했다. 그랬더니 발끈한 카타르 선수는 '한국은 너무 쉬워. 원 제로, 원 제로'라고 받아쳤다고 구자철은 방송에서 말했다. '0대1'은 2019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린 2019년 아시안컵 8강전 결과를 의미한다. 당시 한국은 개최국인 카타르에 발목잡혀 8강에서 조기 탈락했고, 카타르는 결승까지 올라가 결승에서 일본을 3대1로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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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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