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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주니오(울산 현대) vs 손준호(전북 현대).
주니오는 리그 27경기에서 26골(2도움)을 몰아넣어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한마디로 K리그 대표 골잡이다. 포항 스틸러스 일류첸코(19골) 대구FC의 세징야(18골)를 여유 있게 따돌린 주니오는 K리그 입성 4년 만에 처음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그는 웃지 못하고 있다. 팀이 리그 챔피언 등극을 2년 연속으로 놓쳐 아쉬움이 컸다. 우승을 코앞에 두고 매번 전북에 막혔다. 그런 주니오는 유독 전북만 만나며 작아졌다. 울산은 올해 전북 상대로 3전 전패를 당했다. 주니오도 전북전 3경기서 PK로 한골에 그쳤다. 주니오의 애칭 '골무원'이 전북전에서만 전혀 통하지 않았다. 따라서 주니오는 이번 전북과의 홈 경기가 명예회복의 마지막 기회. 그는 이번 전북전서 그의 모든 걸 쏟아부을 태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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