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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포항 스틸러스의 '일류공격수' 일류첸코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일류첸코는 지난 1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울산의 동해안더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4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일류첸코는 전반 2분 강상우의 왼쪽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첫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기록했다. 이날 멀티골과 함께 맹활약을 펼친 일류첸코는 25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일류첸코는 올 시즌 세 번이나 라운드 MVP에 선정됐는데, 이는 울산 주니오와 함께 가장 많은 횟수다.
2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총 5골을 주고받은 전북과 광주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전북은 광주를 4대1로 누르고 선두 울산(54점)과 승점을 동률로 만들었으며,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2 24라운드 MVP는 전남 박찬용이 선정됐다. 박찬용은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전남 경기에서 전반 시작 30초만에 자책골을 넣었으나, 후반 43분 팀의 결승골을 넣으며 전남의 4대3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 승리로 전남은 3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24라운드 베스트11에는 박찬용을 비롯해 이후권, 에르난데스(이상 전남), 수쿠타 파수(이랜드), 안병준(수원FC) 최병찬, 바비오, 최봉진(이상 부천), 정 운(제주), 안세희(안양), 김태현(안산)이 선정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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