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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정통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맨유)의 게임상 수비 능력치가 '미드필더' 토마스 파르티(아스널) 보다 낮게 잡혔다.
EA스포츠의 인기 게임 'FIFA 21'이 책정한 선수 능력치를 보면, 맥과이어의 수비 능력치는 81이다. 종합 능력치인 82보다 낮다. 2019년 여름, 레스터 시티에서 맨유로 이적할 당시 맨유가 수비수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당시 환율 1160억원)를 들인 건, '탄탄한 수비력' 때문이었을 텐데, '정상급'이라고 보기 어려운 '81점'을 받았다.
두 선수의 능력치 비교를 접한 맨유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한 맨유팬은 "그래도 아스널의 모든 수비수보단 수비 능력치가 높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반면 다른 팬은 "맨유 팬이지만 솔직히 이건 인정한다. 반박할 수가 없다"고 수긍했다.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폭행논란을 일으킨 맥과이어는 14일 잉글랜드와 덴마크의 유럽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를 향한 어설픈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맥과이어 퇴장 이후 실점을 기록한 잉글랜드는 결국 홈에서 0대1로 충격패했다. 경기 후 맥과이어를 향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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