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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와 마찰' 끝에 사퇴한 스콜스, 이번에는 '무패 감독' 짜르고 '임시 감독' 됐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0-10-13 09:31


사진캡처=살포드 시티 홈페이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폴 스콜스가 '클래스 오브 92 멤버'들이 소유한 살포드 시티의 임시 감독으로 나선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2일(한국시각) '살포드 시티가 그레엄 알렉산더 감독을 경질했다. 새로운 감독을 찾을때까지 스콜스가 임시로 팀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베컴, 개리 네빌, 필 네빌, 라이언 긱스, 니키 버트 등 맨유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클래스 오브 92는 2014년 살포드 시티를 인수한 바 있다. 클래스 오브 92 멤버인 스콜스 역시 공동 구단주 중 하나다. 2019년 올드햄 감독에 올랐지만 구단주와 마찰 끝에 사임한 스콜스는 이번는 감독직을 맡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팀 사정을 감안해 잠정적으로 팀을 맡는 것에 동의했다.

하지만 이같은 결정에 살포드 팬들과 영국 언론은 의문부호를 품고 있다. 살포드는 시즌 개막 후 2승3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다. 경기력이 좋지 않다고 하나, 경질될 성적이 전혀 아니다. 때문에 팬들은 이번 결정을 두고 "말도 안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팬은 "살포드가 팬이 많은 클럽이었다면 절대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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