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흥민, 이기적인 살라를 넘어섰다.'
토크스포츠 해설가 제이슨 컨디가 진행한 스포츠바 코너의 '리그 최강의 스리톱' 토론을 통해 도출된 결론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여전히 재활중인 베일의 공식 그라운드 합류를 기다리고 있지만 2013년 레알마드리드를 미혹했던 그 시절의 폼을 조금이라도 회복한다면 조제 무리뉴 감독은 치명적인 득점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펜딩챔피언 리버풀의 살라-사디오 마네-로베르투 피르미누 트리오는 EPL뿐 아니라 세계 축구계 최고의 스리톱으로 인정받아 왔다.
"리버풀이 그동안 독보적이었던 건 맞다. 하지만 해리 케인과 비교해볼 때 지난해 피르미누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고 보기 어렵다. 맨유의 스리톱도 올시즌 매력적이긴 하지만, 토트넘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손흥민이 눈부시다. 내 생각에 손흥민은 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라고 봤다. "나는 사람들이 그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여전히 잘 모르는 것같다. 모든 사람들이 마네와 살라의 활약에 달콤한 찬사를 쏟아내지만 아무도 손흥민에겐 그런 수식어를 붙이지 않더라"고 냉정하게 돌아봤다.
"손흥민과 살라, 현 시점에서 둘 중 어느 선수가 더 낫냐고? 손흥민은 영리하고 대단히 뛰어나다. 물론 둘다 그렇다. 하지만 손흥민은 살라보다 덜 이기적이다. 그러니 나는 손흥민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